현대인들은 무서운 곳에서 살고 있다.
신농법사주학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의 많은 이치들을 깨우치게 된다.
문득 문득 생각이 나는 무수한 원리는 공부하는 나 자신도 가끔 놀라게 된다.
사람의 몸이 소우주라고 하는 것은 동양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사람 몸속에서 일어나는 사회조직같은 세계는 끝없는 전쟁이며 먹고 살려고 발버둥이다.
만물은 음양으로 분화되어 양은 또 음양으로 분화되고 양은 또 음양으로 분화를 계속하여
만상만물을 이루는 구성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인체는 물질과 기로 이루어진 하나의 생명체이다.
생명이란 기(氣)가 있어야 존재하고 그 기가 사라지면 생명체도 무의미해진다.
기는 크게 음기와 양기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또 다시 음양으로 분화되어 오행기를 이룬다.
그래서 기의 근원을 이루는 것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목화토금수다.
많은 사람들이 수행이나 마음으로 육체의 질병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수 없다. 기라는 것은 사람이 맘대로 관리하고 지배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는 스스로 움직이는 기운이다. 마음을 지배하는 기운이다. 생각하게 하는 기운이다. 직업을 선택하게 하는
기운이다. 한 여자를 좋아하게 하는 기운이다. 친구를 좋아하게 하는 기운이며 사람의 모든 작용을 일으키는
기운이다. 스스로 우주를 형성하고 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기운이며 질서체계다.
이러한 기운을 사람들은 욕심으로 맘대로 다루려고 한다.
수행을 하게 되면 음양중에 음에 해당하는 영은 맑아 질수 있고 도력은 높힐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육체의 건강을 지킬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육체의 건강을 지키려면 수행을 지속적으로 하여
양신출태를 이룬다음에 신선의 반열에 올라 하늘의 기를 움직일수 있는 도력을 가지면 맘대로 육체를
건강하게 할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인간들의 욕심일 뿐이다.
이미 수행을 통해서 도력이 높아지면 신선이 되어 동천으로 들어가게 되어 육신의 개념에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이란 무의미 해진다. 되려 육신의 빈 껍질을 과감하게 버리게 된다.
또한 경지가 높아지면 하늘의 기를 맘대로 할 수 있으니 사욕을 부려 자연의 질서를 깨는 행위를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도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지켜보는 자가 되어 버린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연의 흐름에 관여를 하지 않게되는 것이다.
최근의 예로 성철 스님을 보면 알게 된다. 그 분은 수행력은 높아서 영은 맑아졌을지 모르지만
육신의 고통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평생동안 관절염으로 고생이 많았던 분이다.
사람들은 수행을 하면 건강해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산다. 차라리 주기적으로 동네를 구보하거나
산행을 하면서 지키는 운동수련이 더 좋을지 모른다. 수행이라는 것은 신명과의 통함을 요구함이며
육신을 벗어나 영적 능력이 강해지게 하는 기운이지 건강을 지키게 하는 기운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하면 건강해진다고 사기를 치는 무리들이 있다. 몇명 좋아진 것 가지고
마치 다 병이 완치되는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하는 집단들이 있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수련을 해보면 일정 경지에 오르지 않고는 어혈이 정체되고 기가 사라지는 것을 어찌 할수가 없다.
또한 수련을 한다는 것은 수련하는 사주팔자를 타고나야 하는 것이며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술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연예인들에게 수련을 강조하면 그들이 과연 할 것인가?
어떤 기운이 있어야 하고, 그 기운의 변화로 인하여 생각하게 하고 직업을 가지게 하고 기의 변화가 온다.
때가 되면 신장경락의 기가 사라지고,. 간경락의 기가 사라지는 것을 막을수는 없다.
그것과 별도로 영의 개념에서 영적으로는 맑아질수 있는 것이다.
앉아서 수련을 하려거든 영은 맑아질수 있으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차라리 등을 한번 관리하고 몸을 여기저기 해동기로 관리를 해서 기혈순환을 시키는 것이 훨씬 좋다.
앉아서 건강수련의 천배에 해당하는 효과가 된다. 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때가 되면 신장경락 간경락 오장육부의 경락의 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것은 하늘이 스스로 움직이는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신농법사주학에서 기에 대한 원리를
이야기 해 놓았듯이...기는 음양오행으로 들어오고 나가곤한다.
그러므로 기(氣) 보충의 기본은 사주팔자속 자신의 기운의 짜임새에 먼저 근본을 이루는 것이다.
사주팔자와 대운과 세운이 만나서 기가 들어오고 나가곤 하는 것이다. 이는 우주가 스스로 한다.
이것을 막을수 있는 길은 없다. 그러나 빠지는 기를 보충하고 빼내는 방법은 있다.
첫째는 가장 강력한 기운이 바로 사람이다. 사람으로부터 받는 기운이다.
병자는 활인지기 기운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병이 빨리 낫는다. 모든 복은 사람으로 부터 내려온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복중의 복이며 기운을 타고나야 한다.
두번째는 오행의 중화를 잘 이루는 길이다.
내 사주에서 부족한 기운을 어느 장소에서 보충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인체의 병은 오행기운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서 병이 발병한다.
그 조화와 균형이 깨진 것을 중화를 시켜주는 것이 바로 토기운이다. 산이다.
토는 목화금수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해주는 기운이다.
수기운이 많은 것을 막아주고, 화기운이 많은 것을 설기시켜주고, 금기운이 많은 것을
억누르고 목기운이 많은 것을 제어해 주는 기능을 하는 기운이다.
옛날의 집들은 기운변형을 많게 하지 않았다. 기운을 변형시키면 그만큼 많은 악영향이 생겨난다.
가령 하나의 형질을 변형시키는 하나의 음이 생겨난다. 그래서 원시인들은 기운변형을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에서 취하고 버리고 하여 살아왔다 . 그러나 과학은 기운을 과감하게 변형시켜왔다.
그 물질의 변형만큼 음적인 기운의 많은 바이러스가 생겨났다. 옛날에는
집을 짖는데 나무에서 구하고 벽을 바르는데 흙을 구하고 종이를 쓰는데 나무에서 구하고
흙으로 만든 기와나 지붕을 이는데 볏집으로 사용하였다. 흙과 더블어 살았다.
선조들이 과학을 몰랐던 것이 아니고 자연과 더블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과 200년이 수천년의 기운을 바꿔 버렸다. 그리고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옛날 사람들이 사는 곳은 온동네가 산이였다. 이웃동네를 가더라도 산을 지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산을 개간하여 모두 밭으로 바뀌어 버렸다.
도심에서는 흙을 찾아볼 길이 없다. 온통 콘크리트다. 아파트는 금기운이다.
금으로 둘러쌓여 있고 유리에 갇혀 산다. 콘크리트는 경금(庚金)이며 신금(辛金)은 유리다.
사람들이 금속에서 철창속에 갇혀 살듯이 살아가고 있다.
금이라는 것은 숙살 기운이다. 죽이는기운이다. 생명체를 죽이는 기운이다.
그래서 생명을 죽이는 기운으로 서리우박을 .꼽는다. 칼이나 대포는 죽이는 기운을 상징한다.
사람을 살리는 기운보다 죽이는 기운이 더 강하다.
금은 차가움의 상징이다. 생명체는 따스함이다. 온기이다. 그런데 우리는 콘크리트 속
금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사방의 벽을 보아도 흙은 찾아볼 길이 없다.
이렇듯 금이 흉신작용을 하는 사람들은 치명적인 기운에서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
건강을 지키려면 먼저 좋은 사람을 만나 기운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르다.
사람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강력한 기운이다. 이것이 병자가 찾아야 할 첫번째 관문이다.
두번째는 중화시키는 기운을 찾아야 한다. 사주를 보더라도 산기운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장수한다.
그러므로 산 가까이 사는 것이 좋다. 현대는 산의 기능을 대신하는 것이 고층 아파트이다.
그러나 아파트는 금이다. 바위다. 바위에서 누워 있는 것과 같다. 중화시키는 기운이 아니라
극하는 기운이다. 불로 태어난 사람들은 그나마 잘 견딘다. 나머지 기운들은 견디기 영 힘들다.
산을 찾아 흙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움직임의 기본은 발가락 10개와 손가락 10개이다.
발가락과 손가락의 움직임은 모든 장부를 활력있게 만든다. 그 두가지를 균형있게 써야 한다.
손가락만 열심히 쓰면 기가 상승하여 기혈이 상체로 몰려 병이 된다.
시골에 사는 할머니들은 치매나 중풍이 없다. 이것은 시골분들은 항상 흙과 더블어 살고
끝없이 손가락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고추를 따 보라...10개의 손가락을 모두 써야 한다.
한개를 고추를 따기위해 열개의 손가락이 모두 움직이게 하는 작업이 고추따는 일이다.
매일 품앗이를 하기 때문에 손이 놀 틈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 장수하기 마련이다.
한가하게 노는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살지 못한다. 서울에는 편히 쉬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빨리 죽는 길이다.
빨리 죽기 원한다면 도심에서 살아라! 반면 오래 살고 싶다면 시골에서 일하면서 밭을 일구면서
사는 것만큼 좋은것이 없다. 부모님을 풍이나 치매에 빨리 걸리게 하려면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드라마나 연속극만 보면서 편히 살게하면 된다.
금기운에 쌓여 목기운이 금극목으로 극하여 간기운이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 누가 부모님의 치매나 풍을 기다리고 원하겠는가..!
건강을 지키고 싶고 오래 살고 싶고, 중풍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시골에서 사는 것이 최고다.
산을 가까이하고 흙과 더블어 사는 것이 바로 사주팔자의 무너진 기운을 바로 잡아 건강을 지키게 하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출처: 신농법사주학(원리역학) http://www.tdmc.co.kr/ 글: 大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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