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일요일

가정이 깨지지 않으려면




현대사회는 핵가족 시대이다. 결혼만 하면 분가를 하려고 한다.
사실 그것이 서로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다.

시대의 흐름을 보면 조선시대에는 대부분 대가족 시대였다.
한 마을에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기라성 같은 어른들이 계시고
어린 아이는 어른 무서운 줄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그런 시대가 아니다. 자기 자식이 최고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사주를 공부하다 묘한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주팔자가 모두 8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양반제도가 성행하여
양반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일생이 양반이 된다. 상놈은 물론 상놈으로 살아간다.
사주팔자가 아무리 좋아도 재물이라고는 취할수가 없다. 물론 상놈으로 태어나도
운대가 좋으면 아마도 좋은 양반 밑에서 살아가거나 나름대로 상인이 되어 뭔가를 취득했으라 본다.

사회가 양반제도 이다 보니 양반끼리 논다.
흔히 정략결혼도 이미 부모가 정해준 대로 결혼을 하는 것이 비일비재 했다.
얼굴한번 보지 않고 결혼한 작은아버지와 작은 어머니를 생각할 적에 그 이전에는
더 한 결혼제도 였으리라 생각한다.
결혼 첫날밤에 얼굴을 보는 순간 기겁을 했다고 한다. 그 후로 작은어머니가 3일동안 말한마디
안했다는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면 분명 결혼은 내 생각이 아니라 부모님 생각에서 비롯된 것임을
짐작할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충분히 나름대로 결정을 하고 연애를 하고 또 동거도 해보고 결혼을 한다.
그런데도 몇년전에 하루 500쌍이 이혼을 한다는 가정법원 통계를 본적이 있다.
지금은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실로 무서운 이야기다. 내 주변만 보더라도 또 사주팔자를 보더라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한다.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바람을 피워서 마지못해 사는 부부가
수없이 많다. 사주팔자를 보면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는 모르는 세계가 너무 많다.
그렇게 되는 이유를 사주팔자에서 찾아볼수 있다.

사주팔자는 음양오행의 글자가 상생상극을 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사주팔자는 여자사주와 남자사주가 있다.

자신이 남자라면 일주는 자신이 된다. 남자의 힘이 막강하면 당연 배우자는 힘이 없다.
또 남편과 자식의 힘이 막강하면 아내가 힘이 없어 몸이 아프다.
남편의 힘이 막강하고 아내의 힘이 막강하면 자식이 불구이거나 병든다.
부인의 힘이 막강해지면 당연 남편은 결혼후에 부인의 힘이 강하여 부인은 사업이 잘되는데
남편은 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백수나 셔터맨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능인이 되면 당연 부인은 남편을 괄시하고 못난이 취급한다.
어이~~~인간아...왜 사니...하고 .....구박을 한다.
그래서 결국 바람을 피거나 이혼을 하게 된다.
이것은 핵가족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사건이다.

대가족이 되면 상황은 완전 달라진다.
대가족이란 서로 견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강한 것을 누르고 약한 것을 돕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부인이 너무 드센것을 시어머니가 누르고,. 남편이 너무 강한 것을 아버지가 누른다.
또한 친척, 시누이. 시동생, 온갓 기운들이 서로 견제를 하기에 자신의 기운을 펼칠수가 없다.
집안에 들어오면 서로 조심하고 웃 관(어른들)이 있으므로 해서 마음이 정결해지고
부모의 효도를 생각하고 또 지나친 행동을 삼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서로 상생상극하는 오행의 이치이다. 서로 견제하는 시스템으로 인하여
자기 제일주의가 아닌 이타성과 합리성을 길러주는 기운으로 전환을 한다.

그래서 이혼률이 적고 서로 돕고 사는 시스템으로 한 평생을 살아간다.
시골에 가면 아직 그런 기운이 많이 남아 있다. 몸이 아픈 할머니가 계시면 동네 어른들이 챙기시고
항상 살피신다. 사람이 더블어 산다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지내보면 알게 된다. 서로 말이 지나침을 견제해주고 서로 위해주고 챙겨줌으로 해서
서로를 생각하게 해준다. 외롭지 않게 해주고 재미있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사주를 들여다보면 기막히게 견제를 해주는 것을 볼수 있다.

핵가족은 가족을 결국 파괴하는 것이다. 수없는 이혼률을 높이고 한 가정만을 생각케하고
자기만을 생각하게 하는 기운이 무섭게 휘몰아 치는 구성이다.


병을 고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당할때 모든 일들이 서로 돕는 일에서 화목이 시작된다.
선도의술을 해보면 더욱 더 잘 알게 된다. 등을 밀어줄 사람이 없다. 뼈를 교정해줄 사람이 없다.
사람이 정말 필요하게 된다.

강한 것은 누르고 약한 것은 기운을 복돋아 주는 그런 시스템에는 대가족 만한 것이 없다.
사람은 윗 어른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만큼 가정을 잘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
또 부모님 때문에 동내 나가보면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볼수 있다.

출처: 원리역학 (신농법사주학) 글-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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